축구..차..그리고 음악

토트넘과 KAA헨트 와의 경기가 영국의 축구 성지라 할 수 있는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 졌습니다. 토트넘은 웸블리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지고 말았네요. 1차전을 1-0으로 졌

기 때문에 오늘 2점차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 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되버렸네요. EPL을 젤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유럽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이 점점 적어지네요 ㅜㅜ

초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리그에서도 제법 재미를 봤던 쓰리백으로 출전 했는데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햇습니다. 약간 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워커의 긴 패스를

에릭센이 잡아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 승부의 균형을 맞춥니다

전반 24분 KAA헨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 온 공, 케인이 걷어 내려 했지만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다시 원점으로, 헨트의 16강 진출이 유리해졌습니다.

이 후 지속적인 토트넘의 공격속에서도 헨트의 수비가 좋았네요

오른쪽 워커를 주로 이용 한 토트넘의 공격이 점점 매서워 지는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전반 40분경 알리의 보복성 태클, 평소 말이 많았던 인성 부분이 살짝

드러나는 것 같았어요, 정말 위험한 테클이였습니다. 정강이 부분이 골절 될 수 도

있을 정도의.. 레드 카드는 적절했다고 생각 됩니다.

이제는 한명 적은 상태에서 2골을 넣어야 하는 토트넘

57분 손흥민의 투입으로 다시 공격에 활력을 찾는 토트넘

워커 에릭센 완야마로 이어지는 완벽한 골 이였습니다

이 후에도 계속 이어진 토트넘의 공격 속에서도 굳건하게 지킨 헨트

이후 80분경에 헨트의 반격, 빠른 속공에서 다이어의 실책성 수비로

다시 앞서 나가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됩니다.

아쉬운 알리의 퇴장, 빨간카드가 없었다면

이번 경기는 어떻게 됐을 지 예상이 어려웠을 겁니다

케인과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던 경기네요